스스로 수익 내는 주식투자의 모든 것 - 채종원
주식 공부를 위해 주식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요즘이다. 정말 주식에 눈곱만큼도 관심 없던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나. 그렇지만 주식 시작하기는 정말 잘한 것 같다.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하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번 리뷰글을 올렸던 '선물 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의 저자와 비슷하게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타 책까지 출간하게 된 주식투자 전문가이다. 두 책 모두 나처럼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주식 신생아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책들인데, 두 책 중에서는 '선물 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을 가장 먼저 읽을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실제로 해보기 전에 읽어도 좋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계좌도 개설하고 실제로 거래도 조금 해보고, 나름 차트도 뒤적거려본 뒤에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HTS를 보면서 어떤 부분을 어떤 식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실제의 예를 들어가며 알려주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주식 차트를 보며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그러면서도 주식 어린이들을 위해 너무 어렵지 않을 만큼 꽤나 친절하게 설명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중요한 부분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매수 타이밍
주식 투자는 회사의 주식을 저렴할 때 사서, 비싸질 때 팔아 차익을 내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우리같은 주린이들이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실수하는 부분도 이 것이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밍을 공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당연히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아야 하지만, 어디가 저점 일지 또 이 떨어지는 주가가 언제 오를지 신이 아니므로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차트를 예를 들어 보이며 차트가 어떤 양상을 보일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게 좋은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제는 주식이 하루하루 오르고 내리는 것이 너무 과민 반응하지 않고, 차트가 이동하는 양상을 보며 언제 들어가야 할지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공부하게 된다.
2. 매도 타이밍
사실 매수보다 중요한게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 아닐까? 내가 산 주식의 주가가 급등할 때는 왠지 더 오를 것 같아서 팔기가 망설여지고, 하락할 때는 언젠가 다시 오를 거라는 희망에 손절할 타이밍을 놓치곤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주가가 급등할 때 현명하게 분할 매도하는 법, 하락할 때 현명하게 손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다. 아직까지 나는 계속 매수만 하고 있는데, 언젠가 급등 시장이 오면 다시 이 책을 펼쳐 현명하게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3. 240일선 매매법 / 바삭 매매법
저자가 차트를 보며 설명해주는 매매법들인데, 차트를 보며 투자할 종목을 찾아낼 때 유용할 것 같은 방법이다. 나는 아직까지 우량주들 위주로만 투자하고 있지만, 내가 투자하고픈 성장 가능성 있는 회사를 발견했다면 이 매매법을 통해 진짜 투자가치가 있는 회사인지 판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주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서, 두고두고 읽을만한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책 역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저자라서 그 부분도 맘에 든다. 이제까지 몇 권의 주식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주식으로 정말 길게 성공하고 싶다면 역시 보수적인 성향을 지녀야 하는 건 자명한 사실이 아닐까 싶다.
저자의 네이버 카페인 '주식 스스로 매매 모임'에서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https://cafe.naver.com/stockstudy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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