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가 휘청이기 시작한 것이 벌써 석달 째. 나의 경우 특히나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 중 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여지게 된 것이 벌써 석달 째에 접어들었다. 그런 불안정한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역시 이대론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부수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식투자'로 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나는 주린이다. 아니 주린이도 아니고 주식 신생아 정도라고 해야 말이 맞을 것 같다. 주식에 대해서라고는 단 1도 몰랐었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하다가 이 책을 발견해 읽게 되었다. 딱 나같은 주식 비기너들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서 리뷰글을 올려본다.
저자인 '선물주는 산타'는 주식 관련 카페와 게시판들에서 투자 고수로 알려진 인터넷 상의 인물이었다. 그러다 유명해져서 개인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고,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투자 종목이나 과정등을 기록해며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블로그에 다 공유하지 못한 핵심 투자 원칙이나 저자의 생각을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베스트셀러 길래 찾아봤더니 리뷰나 평이 너무 좋아서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이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뭐야 주식투자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더니 자기계발서네?' 하는 생각이 드는 구절들도 자주 나온다. 그 정도로 저자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강조 또 강조를 한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주가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 마인드컨트롤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새삼 크게 다가온다. 지금은 겨우 1주씩 재미삼아 모으고 있는게 전부라지만, 투자 금액이 점점 더 커지면 그 마인드컨트롤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도 든다.
주식은 투자가 아니라 철학이라는 말도 있다. 나도 아직은 잘 모르지만 어쨌든 스스로만의 투자 철학을 가지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안고 투자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 주식을 시작했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어려운 분들은 한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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