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이로서 4년만에 다시 백악관으로 복귀하게 된 것.
이번 트럼프의 재선처럼 첫 임기 후 두번째 대선에서 낙선되었다가 다시 당선된 징검다리 집권은 미국 역사상 130년여만 이라고 한다.
트럼프가 당선됨이 거의 확실해지자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치솟았고, 관련주 중에 하나인 테슬라는 장외 주가 13% 상승하면서 285불을 넘겼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당선됨으로 인하여 어떤 영향이 있을까?
1. 세금 정책과 기업 환경
- 법인세 인하: 트럼프는 2017년 대통령직을 맡았을 때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낮추는 세금 개혁을 단행했다. 다시 당선된다면 유사한 세금 인하 정책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법인세 인하 정책을 통하여 기업 이익 증가를 가져올 수 있고, 기업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규제 완화: 트럼프는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를 줄이는 정책을 선호해왔다. 특히 에너지, 환경, 금융 규제 등의 분야에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관련 산업의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무역 정책
- 보호주의적 성향: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무역 전쟁을 벌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당선되면 중국, 유럽연합, 그리고 기타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에서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이런 무역 긴장감은 글로벌 경제와 기업들의 공급망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 단기적인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
-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무역 전쟁이 길어지면 일부 기업들은 공급망에 타격을 입거나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미국 내 제조업 관련 기업이나 에너지 기업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것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금리를 낮추거나 경기 자극을 위한 통화정책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지나치게 확장적일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다.
4. 투자자 심리
- 트럼프의 리더십 스타일: 트럼프의 경영 스타일은 기업 경영에서도 논란이 많았지만, 그의 강력한 리더십과 직설적인 소통 방식은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트럼프가 재임하게된다면, 주식 시장에서 다시 "트럼프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종종 강력한 메시지와 정책을 통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덜어주는 경향이 있었으므로, 그가 주도하는 시장에서는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
- 불확실성 증가: 반면, 그의 재선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외에서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트럼프의 강경한 정치적 성향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섹터별 영향
- 에너지 섹터: 트럼프는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여 석유, 가스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및 석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방위 산업: 트럼프는 국방 예산을 증대시키고, 군사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위 산업 관련 주식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기술주: 트럼프가 반기업적 규제나 기술 분야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강조할 경우, 일부 기술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미국 우선"의 경제 정책을 통해 일부 미국 내 대형 기술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측면도 존재한.
결론
트럼프가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미국 주식 시장은 일반적으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나 기업 환경 촉진을 위한 세금 인하, 규제 완화 등은 기업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무역 전쟁이나 외교적 긴장감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섹터나 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주식 시장의 반응은 트럼프의 정책 세부사항, 글로벌 경제 환경, 정치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투자활동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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